[속보]코로나19 中 우한 연구소 유출설...美 정부 홈페이지 연결-임시

작성일: 2025-04-20 04:04

루터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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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정부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중국 우한연구소 유출설을 강조하는 페이지로 연결된다. (출처=Covid.org / 뉴시스 제공)

미국 정부가 주요 코로나 19 관련 정부 정보 사이트들을 중국 우한 실험실 유출설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바꿨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실험실 유출설이 아직 직접적 증거가 없으며 많은 과학자들이 야생동물시장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가 연구소 유출설에 힘을 싣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 관련 정부 웹사이트인 Covid.gov와 Covidtests.gov에 접속하면 '실험실 유출'이라는 문구가 적힌 트럼프 대통령 사진과 함께 우한 위성사진이 실린 새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이 페이지는 우한이 코로나바이러스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바이스연구소가 있는 도시임을 강조하면서 연구소의 안전 수칙 준수 문제를 거론합니다.

하지만 연구소 유출설의 허점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중국의 다른 도시들에 있는 바이러스 연구소가 있다는 점과 초기 확진 사례와 바이러스 유전자 연구 결과 바이러스가 야생동물시장에서 인간에게 전파됐음을 시사하는 내용 등을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난하고 트럼프 1기 정부 시절 코로나 방역 책임자로서 트럼프에 쓴 소리를 했던 앤서니 파우치 전 미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공격합니다.

그러나 미 국가정보국(DNI)은 지난 2023년 공개한 보고서에서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가 팬데믹 코로나 바이러스나 그에 가까운 선행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징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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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스 기자 root@rooto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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