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광주·전남 행정통합, 즉각 추진기획단 구성해야” 공식 제안

작성일: 2025-12-30 16:12

이인재 기자

사진 광주광역시 제공
사진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전남지역에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위한 공동 추진기획단 구성을 서둘러 마련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국가균형발전 전략 ‘5극3특 실현’에 발맞춰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강 시장은 30일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행정통합을 추진하려면 전남의 입장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과거 사례를 통해 잘 알고 있다”며 “이미 전남이 먼저 통합 의지를 표명한 만큼 광주가 머뭇거릴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재명 정부가 행정통합 논의에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표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추진의 최적기”라며 “광주·전남 양 지역이 속도감 있게 대응해야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강 시장은 특히 “5극3특 체제에서 광주·전남의 비약적 성장을 도모할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며 “4년 뒤나 다음을 기다릴 수 없다. 바로 지금이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 진행 중인 광역연합 역시 계획대로 출범을 준비하되, 동시에 행정통합 절차도 병행하자”며 “전남이 추진기획단 구성 의지를 밝힌 만큼 광주도 뜻을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다. 오늘 밤이라도 회동해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은 지난 23일 연 송년 기자회견에서도 2026년을 ‘부강한 광주 원년’으로 선언하고, 교통·산업·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주·전남 공동 발전을 구상하며 행정통합 추진 방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인재 기자 rlawogns9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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