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역에서 활동 중인 국제로타리 3740지구 소속 9개 로타리클럽이 3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화장지를 청주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기탁식은 청주시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열렸으며, 이범석 청주시장과 유미숙 로타리연합클럽 회장 등이 참석해 나눔 활동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기부에는 △은하수 △리더스 △서청주 △두손 △드림 △선우 △오창 △일등 △대소무궁화 로타리클럽 등 총 9개 클럽이 참여했으며,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약 560만 원 상당의 화장지 450팩을 준비했다.

회원들은 2025년 드림스타트 아동 욕구조사에서 생활 필수품 부족, 특히 화장지 수요가 높게 나타난 점에 주목해 후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기탁받은 화장지를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관심과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국제로타리 3740지구 로타리연합클럽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기본권 보장을 위해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740지구 여성로타리클럽 10개 단체는 지난 10월에도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990만 원 상당의 철분 영양제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