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는 청주시자원봉사센터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청주시는 22일 상당구 방서동에 신축된 자원봉사센터 청사에서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현기 청주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청을 축하했다.

이번에 문을 연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279.4㎡ 규모로 조성됐으며, 조리실·교육실·회의실·사무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공유주방 형태의 조리실과 체계적인 봉사자 교육을 위한 전문 교육실이 마련돼,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활동 지원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범석 시장은 “새 청사는 시민과 봉사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공간이자, 지역 곳곳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청주시는 앞으로도 자원봉사 기반 확충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청사 준공을 계기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체계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