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하늘정원, 반려동물 장례문화 상생협약

작성일: 2025-10-21 09:10

이인재 기자

사진 광주광역시 제공
사진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0월 11일 개최된 ‘2025 광주 펫크닉’ 행사에서 지역 반려동물 장묘 전문업체 ㈜하늘정원과 ‘반려동물 장례문화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로 장례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건전한 장례문화 정착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민이 ㈜하늘정원을 이용할 경우 반려동물 장례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일반 시민은 20%,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은 최대 50%까지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할인 대상은 반려동물의 화장, 염습, 추모예식 등에 해당하며, 관·수의·유골함 등 선택품목은 별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감면을 희망하는 시민은 반려동물 사망 후 장례 예약 시 주민등록증 등으로 광주시민 또는 사회적 배려계층임을 증명하면 된다.

배귀숙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은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 확산과 시민 복지 증진을 동시에 이끌어낼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재 기자 rlawogns9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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