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충북본부, 청주시에 저소득 다자녀 가정 지원 위한 육류교환권 500만 원 상당 기탁

작성일: 2025-07-10 09:07

이인재 기자

사진 청주시 제공
사진 청주시 제공

NH농협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임세빈)는 7월 7일 청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자녀 가정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육류교환권을 청주시에 기탁했다.

기탁식은 청주시 임시청사 내 직지실에서 진행됐으며,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NH농협은행 측에서는 임세빈 충북본부장, 이장환 청주시지부장, 현석환 율량동지점장, 김강래 시금고지점장이 참석해 지역 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기탁된 육류교환권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주시 관내의 저소득 다자녀 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실질적인 생활 물품 지원으로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세빈 본부장은 “지속되는 저출산과 인구감소 위기는 지역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농협은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역사회의 연대와 관심이 다자녀 가정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며 “청주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주시는 현재 ▲초다자녀 가정에 대한 생활비 지원 ▲다태아 출산가정에 대한 조제분유·기저귀 등 필수품 제공 ▲출산육아수당 등 다양한 보편적·선별적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인구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사회 각계와 협력하는 출산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기탁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지역사회의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대와 배려 문화를 확산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인재 기자 rlawogns9697@naver.com


본 기사의 저작권은 저작권법에 따라 해당 기사를 작성한 사람 또는 해당 저작물을 소유한 기관에 있습니다. 무단 복제, 배포, 전송, 전시 등의 행위는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여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다른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