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피지컬AI 휴머노이드 제조혁신센터’ 첫발..로봇 상용화 선도

작성일: 2026-08-27 16:08

이인재 기자

사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사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고부가가치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피지컬AI 기반 휴머노이드 제조혁신센터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

전남광주는 27일 광주테크노파크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의 세부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송병호 광주테크노파크 센터장을 비롯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천산업진흥원 등 유관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도 3차 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이다. 고령화 심화로 늘어나는 돌봄·의료·가정 등 생활 밀착형 수요에 발맞춰, 지능형 휴머노이드의 핵심 부품 성능 평가(HW)와 AI·소프트웨어(SW) 품질 검증 체계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 지방비 45억 원, 민간 19억 원 등 총 16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지자체는 광주 지역 제조업의 약 60%를 차지하는 자동차·가전 분야 기업들의 체질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기존의 모터, 제어기, 센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인간형 로봇 부품·모듈 산업으로 원활하게 업종을 전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이를 위해 첨단산단 내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를 중심으로 ▲구동부품 성능평가 및 관절 내구성 평가 시스템 등 9종의 첨단 장비 도입 ▲시제품 제작 및 기술 컨설팅 ▲로봇 동작·영상 데이터셋 구축 및 공유 ▲국내외 표준화·판로 개척 등 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기관별 역할 분담과 함께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수혜기업 모집 및 지원체계 확립 일정을 공유했다.

이동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미래차산업과장은 “혁신센터 구축을 통해 전남광주가 피지컬AI 및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주도할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 부품·모듈 기업들이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인재 기자 rlawogns9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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