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찾아가는 건강버스’로 폭염 속 농어촌 어르신 온열질환 예방 총력

작성일: 2026-08-27 16:08

이인재 기자

사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사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장기화되는 무더위 속에서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찾아가는 건강버스’를 활용한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무안 원동 경로당을 방문한 건강버스 의료진은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등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세심히 점검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쿨 타월과 쿨 스프레이 등 무더위 대비 안전용품을 전달하고 사용법을 안내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분 수시 섭취 ▲낮 시간대 농작업 및 야외활동 자제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한 휴식 ▲온열질환 의심 증상 발생 시 대처법 등 폭염 대비 행동요령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현재 건강버스는 순천의료원(동부권)과 강진의료원(서부권)에서 각각 1대씩 전담하여 주 3회씩 의료 취약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의과·치과·한의과 진료는 물론 골다공증 검사 등 다각적인 기초 검진과 상담을 제공한다. 검진을 통해 발견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고위험군은 관할 보건소 및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처음 운행을 시작한 건강버스는 현재까지 663개 마을, 1만 4천여 명의 주민을 찾아가 총 11만 5천여 건에 달하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는 효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

정광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건복지본부장은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고령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밀착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안부와 건강 상태를 철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인재 기자 rlawogns9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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