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 자연 속 클래식의 향연 ‘오창 호수음악회’ 개최

작성일: 2025-06-02 12:06

이인재 기자

사진 청주시 제공
사진 청주시 제공

청주시립교향악단, 자연 속 클래식의 향연 ‘오창 호수음악회’ 개최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이 오는 6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오창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야외 음악회 **‘오창 호수음악회’**를 연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무료 공연으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음악회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곡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Op.314’**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어 클래식 기타리스트 안용헌이 로드리고의 명곡 **‘아랑훼즈 협주곡’**을 협연하며, 기타와 오케스트라의 정교하고 풍성한 앙상블을 선사한다.

이후 무대에서는 베이스 박광우가 영화 *대부(The Godfather)*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Parla più piano’**를 성악과 오케스트라로 들려주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러시아 출신 트럼펫 연주자 알렉스 볼코프가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E♭장조’**를 연주하며 뛰어난 기량을 펼치고, 안젤루스도미니합창단이 동요 메들리로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을 위한 따뜻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김경희 예술감독은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가 청주 시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한층 가깝게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인재 기자 rlawogns9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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