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재난경험자 대상 마음 구호 프로그램 성료

작성일: 2025-05-12 14:05

이인재 기자

사진 광주광역시 제공
사진 광주광역시 제공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박재홍)가 수탁 운영 중인 광주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는 지난 9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제1차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경험자를 포함해 다양한 재난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과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배우는 한편, 숲속 활동과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숲 체험과 심리상담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심리와 신체 모두를 돌보는 프로그램 덕분에 오랜 시간 쌓였던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전했다.

광주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경험자들을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인재 기자 rlawogns9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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